MBC '실화탐사대'가 현주엽 휘문고 감독 논란에 대해 심층 취재한 결과 요약
논란 개요
- 탄원 내용:
- 훈련과 연습에 자주 불참 및 거절
- 먹방과 유튜브 촬영 등 부적절한 활동
- 갑질, 학생 차별, 따돌림, 언어 폭력
- 채용 과정 부적절
- 겸직 특혜
- 현주엽 측 주장:
- 탄원 내용은 사실 무근의 음해
- 방송 활동 겸업은 학부모 동의 하에 이루어짐
'실화탐사대' 취재 결과
-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 9명 인터뷰: 탄원서 내용 부인, 누군가 현 감독을 음해하기 위해 제기
- 탄원서 작성자 학부모 추가 인터뷰: 탄원서 내용 사실 확인
- 제작진: 현 감독 논란 관련 증언자들을 만나 취재 진행
현재 상황
- 서울특별시교육청: 현주엽 휘문고 감독의 근무 태만 및 특혜 의혹 등에 대해 고강도 감사 진행 중
핵심 질문
- 현주엽 휘문고 감독은 실제로 탄원서에 지적된 부적절한 행동을 했는가?
- 탄원서 작성에는 어떤 의도가 있었는가?
-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주엽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현주엽 감독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방송 관련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감독 의혹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성실하게 협조했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지금까지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허위사실' 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계자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 증거들을 확보해 제공하며 성심성의껏 답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화탐사대' 측은 당사 측 입장을 100%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습니다. 이에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현주엽 감독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주엽 감독은 사실여부를 떠나 감사 결과에 따른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당사는 현주엽 감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선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리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의 소속사가 MBC '실화탐사대'의 방송 내용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현주엽의 대표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9일, "당사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현주엽 감독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초기부터 성의 있게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현주엽 감독 주변의 여러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들을 제공하며 진실하게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실화탐사대' 측이 우리의 입장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고 방송을 내보냄으로써 현주엽 감독에 대한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서울시 교육청이 현주엽 감독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현주엽 감독은 감사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는 현주엽 감독에 대한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비방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타협도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주엽 측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주엽은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재직 중, 방송 촬영 등의 이유로 여러 번 훈련 및 연습 경기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또한 그의 두 아들이 속한 휘문중 농구부에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실화탐사대'는 18일 방송에서 현주엽 감독의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을 다뤘다.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현주엽 감독이 방송 활동을 겸하면서 교육을 소홀히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주엽 감독의 지위 때문에 문제를 제기할 수 없었다는 주장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