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어도 지진 규모 3.8 발생! 최근 한반도 지진 기록과 지진 대처 법

31일 오후 5시 36분 23초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62km 해역에서 규모 3.8, 최대진도 2의 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실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진을 느낀 도민 등 3건의 신고가 소방당국의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앙은 이어도에서 북동쪽으로 62km 떨어진 해역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km로 추정됐습니다.

진도 2는 어느 정도인가

제주기준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최대진도는 2로 관측됐습니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제주도 여행 가능여부

이번 지진으로 제주도 여행에 문제가 생길 일은 전혀 없을 듯합니다. 제주도에서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입니다. 기상청 또한 참고 사항으로 '지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반도 지진 발생

이번 지진과 같이 진앙반경 50㎞ 이내에서 규모 3.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3년 10월 이후 11년 만입니다. 당시 규모는 4.0이었습니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선 올해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6차례 발생했고, 이번 지진은 이중 가장 강했습니다. 우리나라에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11월 30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 이후 두 달 만이라고 합니다.

지진 발생 시 대응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