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전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호주를 꺾고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안컵 4강의 일정과 대진표가 궁금하실 텐데요. 4강전 최신 대진표를 가져왔습니다.
아시안컵 대진표
호주를 꺾은 대한민국은 타지키스탄을 1대 0으로 이기고 올라온 요르단을 4강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아시안컵 4강전 경기는 2월 7일 수요일 0시 0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란이 일본을 2대 1로 꺾고 올라온 게 보이네요. 요르단과는 조별리그에서 만나 2대 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요르단은 피파랭킹 87위로 그리 높지 않은 순위지만, 지난 경기를 보면 대한민국이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경기력에서 다소 밀리며 요르단에 역전골까지 허용했다가 겨우 동점을 만들고 끝났습니다.
아시안컵 4강전 한국 vs 요르단 승부 예측
지난 조별리그 요르단전 경기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점유율, 슈팅 등에서 약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점유율 면에서는 전반전 53%, 후반전 76%로 총 평균 66%를 기록했습니다. 슈팅 수를 비교해 보면 총 16개의 슈팅과 유효슈팅 7개로 요르단을 앞섰습니다.
전반 9분에 손흥민 선수의 페널티 킥으로 1:0 리드를 가져갔지만, 이후 수비와 팀 빌드업에서의 불안함이 보이며 전반 37분, 51분에 연속 골을 내주어 1:2로 역전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자마자 선수교체를 통해 잘 되지 않았던 패스와 공간 침투가 가동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볼 점유율 76%, 1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효과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패스의 빈도와 정확도 면에서도 요르단을 압도했고, 후반 91분에 황인범 선수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난 경기를 결과를 보면 단순히 우리나라가 피파랭킹이 높다는 이유로 쉽게 이길수 있는 상대로 보이진 않습니다. 후반에 살아나긴 했지만 전반에는 대한민국이 밀리는 듯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한민국에는 악재가 하나 있는데요. 대표팀의 든든한 수비수 김민재 선수의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소식입니다. 김민재 선수가 호주전에서 옐로 카드를 한 장 더 받게 되며 4강 요르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키퍼 조현우를 포함해 울산 HD FC의 포백 수비수 전원이 투입 가능해져 조직력적인 측면에선 나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 대표팀에게 다행인 소식도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요르단의 에이스 알타마리 선수가 부상이 의심된다는 소식입니다. 확실히 발표된 건 아니지만 지난 경기 막바지에 부상 염려로 교체가 되었고 실제 부상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요르단의 공격수 아리 올완과 수비수 살렘 알 아잘린도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뛰지 못한다는 소식입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한국이 요르단을 이길 확률은 69.6%로 한국이 4강전에서 승리 할 확률이 약 70퍼센트 정도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호주전보다는 어렵지 않은 경기로 보이긴 하는데요. 우리 선수들 긴장하지도 과신하지도 말고 반드시 승리해 결승까지 진출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