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설국열차"입니다.
정보
영화 "설국열차"는 2013년 개봉한 대한민국 봉준호 감독의 SF/액션 영화입니다. 꽤 흥행했지만 관객수 935만 명으로 아쉽게 천만영화가 되진 못했습니다.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헤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고아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한국 영화인데도 독특하게 외국 배우들이 주연의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15세 관람가이며 상영시간은 125분입니다. 시청가능 OTT는 넷플릭스, 티빙, 왓챠 등이 있습니다.
출연진
줄거리
지구는 혹한의 빙하기가 찾아와 모든 것이 얼어붙었습니다. 그곳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설국열차'라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 기차는 끝이 보이지 않는 선로를 따라 계속해서 달립니다. 열차 안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꼬리칸에는 추위와 굶주림이 가득하지만, 앞칸에는 사치와 호사가 넘쳐흐릅니다. 이 불평등한 세상에서 17년이 흐른 뒤, 꼬리칸의 젊은 리더 커티스는 변화를 위한 반란을 주도합니다. 그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열차의 심장인 엔진칸을 장악해 모든 칸의 사람들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것입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엔진칸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갑니다. 그들의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각 칸마다 예상치 못한 장애물과 강력한 적들이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습니다. 하지만 커티스는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엔진칸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매번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지만, 그와 그의 동료들은 인간의 희망과 연대감을 놓지 않습니다. 그들의 싸움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설국열차 안에서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것입니다. 커티스의 반란은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용감한 도전이었습니다. 과연 이들의 반란은 어떻게 될지..
결말
커티스와 동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엔진칸에 도달합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열차의 창조자이자 지배자인 윌포드를 만나게 되죠. 윌포드는 커티스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들려줍니다. 이 모든 반란은 사실 열차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된 일이었다는 것이죠. 인구 조절을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권력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교묘한 연극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커티스는 이 계획에 복종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즉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순간, 열차의 한 아이가 위험에 처하게 되고, 커티스는 자신의 손을 희생하여 아이를 구합니다. 이는 자신의 이익을 넘어 타인을 구하는 커티스의 숭고한 행위로, 그의 리더십과 희생정신을 드러냅니다. 결국, 열차는 파괴되고, 아비규환의 상황 속에서 요나와 티미만 열차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둘은 눈길을 정처 없이 걷게 되고 산 위에 북극곰이 나타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는 지금까지의 체계를 탈피하고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열차 밖의 세상은 여전히 혹독하지만, 두 인물의 생존은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순간이 됩니다. 설국열차의 결말은 생존의 투쟁 끝에 펼쳐진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후기
"설국열차"는 계급 간의 격차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를 선보이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끝없이 달리는 기차라는 독특한 설정 위에 인류 사회의 축소판을 그려냈습니다.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을 담은 칸마다 사람들의 욕망과 절망, 희망이 교차하는 모습은 관객으로 하여금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 커티스는 불평등한 세계에 맞서는 평범한 이의 모습으로, 그의 리더십과 희생정신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열차의 각 칸을 지나며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들은 현실 세계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합니다. 특히, 화려한 비주얼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은 영화를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듭니다. 봉준호 감독의 섬세하고도 대담한 연출은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하며, 이 영화가 단순한 액션 스릴러를 넘어서는 작품임을 증명합니다. '설국열차'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로,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입니다.
개인평점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