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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칩 이식 성공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뇌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에서 사람의 뇌에 처음으로 칩을 심었다고 29일에 발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어제 첫번째 환자가 뉴럴링크 칩을 심었고, 환자는 복구가 잘 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라며, "이것은 단순히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 심지어는 대부분의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해줍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의 초기 사용자들은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처럼 평생을 휠체어에 의존해야 했던 사람들이 타자나 경매인보다 더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럴링크 칩의 이식은 미국 식품의약국의 임상 승인을 받은 지 8개월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전에 뉴럴링크는 지난해 9월에 사람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모집했습니다.
머스크는 이 기술을 통해 인간의 뇌가 컴퓨터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면, 시력을 잃었거나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뉴럴링크 진행 과정
- 2023년 3월 FDA가 뉴럴링크의 뇌 칩 인체실험 승인을 거부함.
- 2023년 5월 FDA로부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승인을 받음(척수환자, 파킨슨병,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의 퇴행성 신경질환, 우울증과 중독 등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임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됨)
- 2023년 8월 시리즈 D 라운드에서 2억 8,000만 달러 펀딩을 유치함. 피터 틸의 파운더스펀드가 참여
- 2023년 11월 첫 임상시험이 열림. 장애가 있는 미국 성인이 첫 타겟임
- 2024년 1월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 최초 인간 뇌 이식수술 성공" 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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